우리 아이도 잘 먹는 부드럽고 담백한 맑은 소고기 무국

 

오늘은 무생채를 하고 남은 무가 있어

국물요리를 만들어 볼까 합니다.

 

어린 아이를 키우다보니 미역국, 소고기무국, 된장찌개와 같이

순한 국물의 국물을 자주 끓이게 되는데요.

 

이번에는 딸램이 좋아하는 맑은소고기무국을 끓여보도록 하겠습니다.

딸램이 나중에 크면 얼큰한 버전으로도 만들어봐야겠네요.

 

무생채를 채칼로 갈 경우 나오는 작은 무는

이런 국물요리에 활용하시면 손도 안다치고 좋아요.

 

그럼 '소고기무국' 끓이는 법을 설명해드릴게요.

 

 

재료

 

쇠고기 (국거리) 300g

무 400g

 

대파

다진마늘 1T

국간장 1T

소금

코인육수 2개

물 1200ml

 

만드는 법

 

무와 대파를 썰어주세요.

무는 깍둑썰기로 해쥐면 돼요.

다진마늘이 없다면 마늘을 다져주세요.

 

※ 무는 끓이는 과정에서 수축하기 때문에

너무 얇게 썰지 말아주세요.

너무 얇으면 나중에 무가 으깨져요. 

 

키친타월로 소고기의 핏기를 빼줄게요.

그리고 저는 어린 자녀와 먹기 때문에 먹기 좋게 한번 더 작게 잘라줄게요. .

고기에 밑간을 해줄게요.

냄비에 소고기를 넣고 다진마늘을 넣고 국간장 1T를 넣어주세요.

 

소고기를 너무 오래 볶지 말고

겉면이 익을 정도로만 볶아주고, 물 1200ml를 넣어주세요.

 

썰어둔 무를 넣어주세요. 이대로만 먹으면 싱거우니

코인육수 2개를 넣어줍니다. 그리고 센불로 끓여주세요.

센불로 끓이고 올라오는 거품은 건져내주시고, 대파를 넣어주세요.

그리고 중불로 낮춰 뚜껑을 덮고 끓여주세요.

 

부족한 간은 소금으로 맞춰주시면 됩니다.

 

 

맑은 소고기 무국이 완성되었어요.

미역국처럼 시간이 지날수록 깊은 맛이 나와

끓이면 끓일 수록 맛있는 국물요리인데요.

 

소화가 잘되고 부담없이 즐길 수 있어 아이들 이유식이나 유아식

그리고 환자식으로도 자주 이용되는 국물요리에요.

 

오늘 식사의 국물요리로

소고기무국 드셔보는건 어떠세요?

 

다음에는 더 맛있는 요리로 포스팅할게요.